- [학술] 국립국악원 설치로 전통예술문화 분권 이뤄야 새창
-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 ‘국립 강원국악원’ 설립을 통해 소외된 도내 공연예술문화 진흥 및 균형발전을 이끌고,예술문화 분야에서도 분권·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강원도민일보와 강릉시,시의회,강릉상공회의소,강릉문화원,강릉예총,율곡연구원 주최·주관으로 28일 강릉문화원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강원도 설립을 위한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강원도 전역의 공연예술문화를 아우르고,남북의 전통예술교류를 촉진하는 거점시설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세미나는 현재 서울 본원 외에 남원(1992년),진도(2004년),부산(...
- 최동열 2019-11-29
- [학술] 몰래 단종 장례 치른 ‘엄흥도’ 후손 고문서 기탁 새창
- [강원도민일보 김여진 기자] 영월 유배 중 숨진 단종의 장례를 목숨 걸고 치른 것으로 전해지는 엄흥도 후손이 병조에게 받은 고문서가 국가에 기탁됐다.국립중앙도서관은 엄흥도 관련 완문(完文·관부에서 발급한 문서),영월엄씨 족보,엄흥도 편지 등 3건 4점을 영월엄씨 충의공계 광순문 종친회로부터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기탁된 완문은 가로 205㎝·세로 37.4㎝ 크기로 엄흥도의 충의를 기려 후손들의 군역과 잡역 면제를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2책으로 구성된 영월엄씨 족보는 1748년 편찬됐고,엄흥도 편지는 1464년 작성된 것으...
- 김여진 2019-11-26
- [학술] [전운성 교수의 세계농업문명 답사]산림벌채로 생계유지,에티오피아 숲 11%만 남아 새창
- 지금까지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는 나일강과 그 유역이었다.이 강은 동아프리카의 5개국에 둘러싸인 해발 1134m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11개국을 지나 지중해까지 약 6650㎞로 세계 최장의 국제하천이었으나,아마존강이 더 길다는 브라질 쪽의 주장이 우세하다.또한 유역면적은 이 대륙의 10%로 상상 이상의 다양성을 지녀 접근하기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10여 년 전의 이집트 고대 나일문명과 나일델타 답사만으로는 이 유역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그 후 우선 청나일강의 발원지인 해발 약 1800m의 타나호수로 가기 위해,에티오피아 수...
- 데스크 2019-11-23
- [학술]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의 적일까?’ 새창
-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의 적인가? 아니면 민주주의 기대주인가?포퓰리즘을 ‘대중 영합주의’나 ‘대중 선동정책’이라고 영어 사전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포퓰리즘에 대해 한번쯤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 나왔다.일본 도쿄대(東京大)에서 비교정치학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미즈시마 지로(水島治郞) 지바대 법정경학부 교수가 내놓은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저자와 도쿄대에서 동문수학한 이종국(삼척출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번역으로 지난 15일 연암서가에서 출판됐다.이 책은 전문 학술서적이지만 누구나 쉽게 최근에 ...
- 남궁창성 2019-10-18
- [학술] 정선 봉양리 쥐라기역암 천연기념물 됐다 새창
- 한반도에 강한 조산운동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인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이 1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6호로 지정됐다.이날 문화재청에 따르면 정선 조양강변에 분포해 있는 봉양리 쥐라기역암은 중생대 쥐라기(약 2억 년전∼약 1억 4500만 년전)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으로 한반도의 옛 환경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자료로 평가된다.역암은 운반작용을 통해 퇴적된 암석 중 크기 2mm 이상인 입자가 많은 암석을 말한다.봉양리 쥐라기역암의 경우 퇴적층의 단면에서 퇴적환경과 지질,기후 등의 퇴적학적 특성을 입체적으로 관...
- 김여진 2019-10-01
- [학술] 화천 계성리 절터서 남한 최초 육각형 건물 흔적 확인 새창
- 화천 계성리의 한 절터에서 남한 지역 최초의 육각형 건물터가 발견됐다.화천군과 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은 보물 제496호 화천 계성리 석등 정비를 위해 시행한 발굴조사에서 육각형 건물터와 석탑터,석등터,중문터 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국내 절터에서 최초로 확인된 평면 육각형의 건물지는 이번 발굴조사에서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특히 사찰 내 육각형 건물터는 북한 금강산 정양사 법당터인 약사전에도 있기 때문에 두 건물터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계성사와 정양사는 모두 고려 현종(재위 1009∼1031)...
- 김여진 2019-09-30
- [학술] 도내 3·1운동, 임정수립 100주년 장기사업 ‘지지부진’ 새창
- 강원도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이 단발적 행사 이후 뚝 끊기면서 강원 독립운동가 선양을 비롯한 장기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3·1절 100주년을 맞은 지난 3월 도청사는 태극기로 물들었다.‘100년의 함성,평화와 번영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10명의 도 출신 독립운동가 대형 초상을 청사 정면에 내걸고 홍보한 강원도의 3·1절 이벤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크게 화제가 됐고,뮤지컬 형식의 3·1절 행사 역시 호평받았다.그러나 도청사에서 현수막이 걷혀지는 것과 동시에 관련 기념행사들도 ...
- 김여진 2019-09-16
- [학술] ‘장자 사상’ 2300년을 넘어 ‘불교 철학’ 만나다 새창
- “매일 죽음을 생각해보세요.나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삶을 단순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죽음과 삶,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았던 2300년전 사상가 장자가 가을의 초입에서 평창 월정사 숲 속에 잠시 머물렀다.시대를 초월해 현대인들에게도 끊임없이 위로를 주는 장자 사상의 진수가 한국 불교의 성지에서 풀어졌다.최근 월정사에서는 ‘불교 사상과 장자’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열렸다.월정사 원행 대종사와 최근 장자 전집을 집필한 속초 출신 고형렬 시인이 발제자로 나선 자리였다.에세이스트사가 주최한 이날 자리는 장자 강의와 번역의 대가였던 ...
- 김진형 2019-09-06
- [사회일반] 문화재청, 상주본 소장자에 "반환 거부시 법적 조치" 새창
- 문화재청, 상주본 소장자에 “반환 거부시 법적 조치”소장자 배익기 씨도 법적 대응 예고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이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6) 씨에게 17일 상주본 반환 거부 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문화재청 도중필 안전기준과장과 한상진 사범단속반장은 이날 경북 상주에서 배씨를 만나 상주본 반환 요청 문서를 전달하고, 조속한 반환을 요구했다.문서에는 배씨가 제기한 강제집행 불허 청구를 대법원이 지난 15일 기각한 만큼 훈민정음 상주본 소유권이 국가에 있다는 사실이 재확...
- 연합뉴스 2019-07-17
- [학술]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속도 낸다 새창
-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속도 낸다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반도 분단 흔적이자 생태계 보고로 평가되는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문화재청은 경기도, 강원도와 11일 오후 2시 중구 한국의집에서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이번 협약은 DMZ를 남북 화해와 평화 상징으로 변화시키고, 세계유산 등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남북협의와 관련해 문화재청은 남측 대...
- 연합뉴스 2019-07-11
- [학술] “춘천학 정립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필요” 새창
- 춘천학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작동하려면 학문영역으로 정착하고 이를 대중화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춘천문화원 부설 춘천학연구소는 14일 춘천문화원 5층 강당에서 제1회 춘천학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춘천학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재춘(강원대)·오영교(연세대)·엄태웅(강원대) 교수,좌혜경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유영심 강원학연구센터 부연구위원,김희정 춘천시문화재단 사무국장,유현옥 한국여성수련원장이 각각 춘천학을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섰다.유재춘 교수는 ‘춘천학이 견인하는 지역사회의 ...
- 김호석 2019-06-15
- [학술] 춘천학연구소 "춘천학 학문영역 정착 대중화로 발전 필요" 새창
- 춘천학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작동하기 위해 학문영역으로의 정착과 대중화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춘천문화원 부설 춘천학연구소는 14일 춘천문화원 5층 강당에서 제1회 춘천학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춘천학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재춘(강원대)·오영교(연세대)·엄태웅(강원대) 교수,좌혜경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유영심 강원학연구센터 부연구위원,김희정 춘천시문화재단 사무국장,유현옥 한국여성수련원장이 각각 춘천학을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섰다.유재춘 교수는 ‘춘천학이 견인하는 지...
- 김호석 2019-06-14
- [학술] “청소년의암상 제정 필요,고려인 역사박물관 수학여행지 활용해야” 새창
-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운동 최후의 격전지였던 러시아 연해주와 다양한 선양사업과 교류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와 춘천문화원(원장 윤용선)은 12일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의암 류인석 선양 한·러 국제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에서는 박미현 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 상임이사가 ‘러시아 연해주 류인석 사적 사료 현황과 기념 활동’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황휘 러시아 거주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 공동대표,유진규 춘천...
- 천남수 2019-06-13
- [학술]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 문화재 제752호로 등록 새창
- 남북분단과 냉전을 상징하는 군사시설물인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GP)가 문화재로 등록됐다.문화재청은 고성 초동북단 GP를 등록문화재 제752호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고성 최동북단 GP는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 지역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로 북측 감시초소와 최단 거리(약 580m)에 있어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의미가 크다.또 남북 분단과 이후의 남북 평화의 상징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설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고성 감시초소는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
- 김호석 2019-06-06
- [기획] “강원도 토속음식 명인제도 제정 급선무” 새창
- 2019 강원무형문화대제전 심포지엄이 지난 1일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코럴룸에서 ‘강원도 식문화를 말하다,살리다’를 주제로 열렸다.강원도민일보·강원도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홍천군이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강원도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탐구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토론에는 최영진 가톨릭관동대 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주제발표자들이 참여했다.주제발표 요지를 정리해 싣는다.■ 주제발표 1:강원 토속음식 관광 자원화와 무형유산으로서 명인제 도입-고은숙 도식품연구원장강원도의 토속음식 관광...
- 김호석 2019-06-03
- [학술] 강원오페라앙상블, 예술단체 역할과 지역의 미래 심포지엄 개최 새창
- 춘천이 진정한 문화예술도시가 되려면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의 문화콘텐츠 발굴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원오페라앙상블(단장 오성룡)은 28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 공연장에서 ‘예술단체의 역할과 지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기조발제에서는 전상영 강원오페라앙상블 이사가 ‘강원오페라앙상블의 과제와 핵심사업’을,오흥석 인투컬쳐 대표는 ‘지역발전과 문화예술단체의 역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오흥석 대표는 “문화예술단체는 문화적 개성을 발휘해야하고 지자체,문화지원기관은 기존의 지원·육성 패러다임...
- 김호석 2019-05-28
- [학술] 국립춘천박물관 관동팔경 주제로 연구결과 보고서 발간 새창
-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박물관 대표 브랜드인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주제로 연구결과 보고서를 펴냈다.이번 보고서는 금강산 관동팔경을 그린 전통 회화 562건,건축 분야 현황사진·조선총독부 유리건판 등 595건,불교미술과 신앙 분야 문화재 및 관련 기록 208건,관련 인물 336건 등으로 4개 분야에 7권으로 구성됐다.지난해 6월부터 박물관 브랜드 주제 심화 연구를 위해 6개월여간 객원연구원이 엮은 결과물이다.조사 범위는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로 각 분야별 역사문화 정보 목록화 작업이 이뤄졌으며 분야에 따라 원문과 번역 해...
- 김호석 2019-05-14
- [학술] 차상찬, 안중근 관련 글 게재 확인 새창
- 우리나라 잡지언론의 선구자로 불리는 춘천 출신 청오 차상찬(1887∼1946) 선생이 일제에 의해 언급조차 금기시 된 ‘안중근’에 대해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정현숙(차상찬전집발간 연구책임자) 한림대 교수에 따르면 차상찬 선생이 ‘검악산인’(劒岳山人)이라는 필명으로 1931년 9월 혜성(彗星)이란 잡지 1권 6호에 ‘안중근 이등암살 전말’(安重根 伊藤暗殺 顚末)이란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이 글에는 ‘안중근은 어떤 인물인가’,‘안중근이 이토를 암살하기까지의 과정’ 등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안중근의 공판 ...
- 김호석 2019-05-10
- [학술] 청오선생 숭고한 민족혼 조명 새창
- 우리나라 잡지언론의 선구자로 불리는 춘천 출신 청오 차상찬(1887∼1946년) 선생의 탄생 132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청오 차상찬 학술대회’가 10일 오후 2시 열린다.강원도민일보와 청오차상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와 강원문화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청오 차상찬 선생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항일·민족문화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차상찬 선생의 글들을 모아 학술적으로 정리·해석한 ‘차상찬 전집’ 1·2·3권이 발행된 가운데 ...
- 김호석 2019-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