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A학교 운동부의 전 지도자 B씨가 지도자 시절 선수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A학교 등에 따르면 선수 학부모 C씨는 “B씨가 지난 10월 말 충북에서 열린 전국대회가 끝난 뒤 선수들을 꼬집고,폭언을 했다.아이가 ‘코치의 언어폭력과 학교폭력이 두려워 훈련을 가기 싫다’는 말을 했다”며 B씨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민원을 A학교와 대한체육회에 제기했다.

A학교는 지난달 11일 B씨에 대해 직무정지를 했다.이에 따라 B씨는 도체육회로 복귀했다.B씨는 “선수들 훈육 차원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욕설이 섞여서 나갔던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잘못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