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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 얼음마법 신드롬에 부모 “마트가기 겁나요”

겨울왕국2 누적관객 900만 돌파
관련 상품 최고 30만~40만원선
부모 “너무 비싸다” 부담감 토로

구본호 bono@kado.net 2019년 12월 06일 금요일 5 면
▲ 5일 오후 춘천의 한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에 누적 관객수 900만명을 넘은‘겨울왕국2’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 5일 오후 춘천의 한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에 누적 관객수 900만명을 넘은‘겨울왕국2’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구본호 기자]지난달 말 개봉해 5일 현재 누적 관객수 900만명을 넘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겨울왕국2 관련 상품이 최고 30만~40만원을 넘는 고가이기 때문이다.이날 오후 춘천의 한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 입구에는 겨울왕국2 관련 상품들이 줄지어 배치돼 있었다.특히 소비자들의 시선이 주로 가는 장난감 코너 중앙 매대는 겨울왕국2 시리즈 인형과 드레스들로 꽉 차 있었고 다른 매대 두 곳에도 쿠션,스티커,학용품 등 파생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겨울왕국 관련 상품은 올해 어떤 애니메이션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출이 높다”며 “연말 특수까지 더해지면 아마 장난감코너에 내놓을 물량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겨울왕국2의 흥행 돌풍에 특수를 맞고 있는 유통업계와 달리 부모들은 한숨을 쉬고 있다.

이날 마트에서 판매된 겨울왕국2 관련 상품 중 ‘안나와 스벤’ 인형은 9만9000원,‘싱글인형&드레스 세트’는 9만8000원,‘노래하는 엘사’인형은 7만6900원으로 비슷한 유형이나 크기의 장난감보다 4~5배 이상 비쌌다.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겨울왕국2 주인공인 ‘엘사’의 드레스가 4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이날 자녀와 함께 대형마트를 찾은 김모(38·석사동)씨는 “유치원에서 겨울왕국 아이템 하나라도 없으면 애들이 주눅이 들 정도다”며 “마음 같아서는 다 사주고 싶지만 가격대가 일반 장난감들보다 몇배 이상 비싸 버겁다”고 말했다.

원주의 맘까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난감 하나가 학원비(와 같은값)인데 너무 비싸다” “처음엔 (가격에서)0을 (하나)빼고 봤는데 설마 하나 가격이 그런거에요”라는 등 고가에 부담을 느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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