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조국 전 장관 사퇴후 공석이던 법무부 장관 후보에 추미애(61·사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그는 내정후 일성으로 검찰개혁을 강조하고 나서 울산시장 청와대 하명사건 의혹을 둘러싸고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는 검찰과 갈등을 예고했다.추 후보는 1958년 대구 달성출신으로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연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사법시험(제24회)에 합격해 1985년 춘천지방법원을 시작으로 인천지법,전주지법,광주고법에서 판사를 지냈다.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15대 총선 당시 서울 광진을에서 당선된후 16대,18대,19대,20대 국회의원에 연속 당선됐다.제15대 대선 김대중 후보 유세단장,제16대 대선 노무현 후보 국민참여운동본부장,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을 거쳐 2018년까지 2년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추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소명의식을 갖고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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