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강원도내 종합병원 2인실 입원비가 6인실보다 5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일 공개한 의료기관 입원실 비용정보를 분석한 결과 강원대병원·한림대 춘천성심병원·강릉아산병원 등 도내 종합병원의 2인실 입원비는 6인실보다 4.8배 비쌌다.이들 병원의 2인실 일반 입원실 비용은 본인부담금 기준 1일 5만9990원이었다.일주일 입원할 경우 입원실 비용은 41만9930원에 이른다.반면 6인실 입원비는 1만2490원으로,일주일 입원시 8만7430원만 내면 된다.3인실 입원비용은 1일 3만5990원,4인실은 1만9990원,5인실은 1만6240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중환자실 입원실 비용은 본인부담금 기준 일반 중환자실 6만1140원,신생아 중환자실 1만8280원,소아 중환자실 1만5050원이었다.중환자실 입원비는 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이 크고 본인부담금은 적다.소아 중환자실의 경우 1일 입원비 총 금액은 30만1190원이지만 이중 공단부담금은 28만6140원이다.출생 후 28일 이내 영유아나 37주 미만 조산아,출생체중 2.5㎏ 이하 저체중 출생아는 본인부담금도 면제된다.

도내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된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인실 입원비용(본인부담금 기준)이 6인실보다 6.4배나 더 비쌌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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