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국교회서 시민한마당
강원·경기·서울시 협력 다짐

▲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전국대회 시민한마당이 5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열렸다. 참석자들이 한반도기와 피켓을 흔들고 있다.
▲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전국대회 시민한마당이 5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열렸다. 참석자들이 한반도기와 피켓을 흔들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강원도,경기도,서울시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한마당이 5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최윤 금강산관광 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김성호 도행정부지사,이화영 경기도부지사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재 말고 남북협력,한반도에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여성단체연합,남북대학생교류네트워크 등 각계각층이 금강산관광 재개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이화영 경기도부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 등을 통해 연대와 협력 의사를 밝혔다.김성호 도행정부지사는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고성군 지역은 40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고 지역 공동체가 붕괴됐다”며 “강원도 입장에서 금강산관광은 이념,정치 문제가 아니라 생존문제인 만큼 오늘이 물꼬가 돼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물결이 힘차게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최윤 상임대표는 “민간차원에서의 금강산관광은 제재 대상이 아니다”라며 “개별관광 신청자가 700여 명에 이르는데 금강산관광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산관광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는 앞으로 강원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토론회와 사진전 등을 개최,금강산관광에 대한 도민 의지를 결집할 계획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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