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해프닝 밝혀
시 12일까지 시민의견 수렴

속보=56년만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으로 시민들의 혼란이 지속(본지 12월7일자 6면 등)되고 있는 가운데 시내버스로 출근하는 이재수 시장도 개편 초기 버스를 타다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등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평소처럼 버스를 타고 출근했는데 엉뚱한 곳에서 하차했다”며 “그날은 평소 출근시간보다 늦었다”고 말했다.취임 이후 시내버스로 출근하고 있는 이 시장은 개편 이후에도 시내버스를 이용,노선개편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이 시장이 주로 이용하는 11번,13번 버스는 1월1일 개편에 맞춰 노선조정과 증차할 계획이다.

노선개편 조정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12일까지 노선개편 조정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100번과 200번 노선의 경우 100-1,200-1번을 신설해 기존 간선노선과 반대 방향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청춘노선으로 강원대를 통과하는 300번의 경우 운행대수를 줄이고 포스코 아파트를 경유한다.지선노선인 1번부터 14번 노선 개편안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는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노인,청소년,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마련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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