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재운 시인
▲ 홍재운 시인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 춘천 출신 홍재운(사진) 시인이 계간 시와세계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이상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상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최근 열린 최종심에서 홍 시인의 ‘라훌라’외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대표 수상작 ‘라훌라’는 붓다의 내면으로 들어가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묘사와 시정신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훌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장애’,‘굴레’를 뜻하며 석가모니의 아들 이름이기도 하다.홍 시인은 “이상문학상 수상은 내 삶의 가장 경이로운 시간으로 이후의 나를 더 치열하게 바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2005년 시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홍 시인은 시집 ‘정자역 지나 오리역에도 비가 흐른다’,‘붉은 뱀을 만나다’,‘안녕,푸른 고래수염’ 등을 펴냈다.시상식은 오는 16일 서울 선불선원에서 열린다.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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