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예산 수정안 두고 입씨름
민식이·하준이법 등 16건 통과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여·야는 20대 국회의 정기국회 마지막인 날인 10일에도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두고 격돌했다.여·야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민식이법·하준이법 등 16건의 민생·현안 법안을 우선 통과시킨 뒤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를 ‘일방적인 깜깜이 의사진행’이라고 지적하며 “의사진행과 관련해서는 의장이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의원의 법안에 대한 충분한 숙고와 심사권을 보장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5당으로 구성된 ‘4+1협의체’의 예산 수정안 처리에 대해 “지금이라도 헌법에 따라 교섭단체 간사의 합의된 예산안 처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이미 예산안의 법정시한을 넘겼지만 한국당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했다는 것은 모든 국민이 다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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