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1차서류심사 통과

속보=횡성군이 도내 첫 아동친화도시 지정(본지 10월22일자 18면)에 청신호를 켰다.군은 최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1차서류심사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내달 중 2차 대면심사와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담은 서류보완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중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10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20개 중점과제와 27개 전략사업을 담은 아동친화도시 심사서류를 접수했다.주요사업은 향후 4년간 18세미만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부서별 정책수립과 면지역 아동 여가공간 및 프로그램 확충,지역돌봄 서비스 체계 등이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 10월 아동친화담당부서를 신설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도내 춘천,원주,홍천,횡성을 비롯 전국적으로 88개도시가 관련사업을 추진 중이고 이중 39개 도시가 인증을 완료했지만 도내에서는 아직 전무한 상태다.군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태도와 관점을 변화시켜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인증을 받게 되면 4개년 전략사업을 실행하며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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