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교육비 특별회계예산 심사
아이돌봄 전담사 처우개선 요구도

▲ 10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위호진)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김경식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서영
▲ 10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위호진)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김경식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강원도의회가 학교도서관 개방 등을 통해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위호진) 박병구(원주) 의원은 10일 도교육비특별회계예산안 종합심사에서 “농어촌지역이나 취약계층 등 일부 아이들은 현실적으로 학원에 다니기 어려워 홀로 남겨져 있는 시간이 많다”며 “돌봄서비스를 확대,더 많은 아이들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도서관 개방 학교수를 늘리고 방학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도서관을 개방한다면 아이돌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관련예산 확충을 주문했다.

아이돌봄 전담사 등 비정규직 시간제 근무자에 대한 처우 개선요구도 이어졌다.반태연(강릉) 의원은 “일부 시간제 근무자의 경우 정식 근무시간이 6시간이지만 행정업무나 사전준비 시간 등 잔업시간을 포함하면 전일제와 같이 8시간씩 일하고 있다”며 “8시간을 일하든 6시간을 일하든 출퇴근을 위한 교통비에는 차이가 없는데 차이를 두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최수길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규정상 시간에 비례해 수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일부 차이는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제7차 회의를 통해 도교육청 각 실국별 질의·답변을 끝낸 예결위는 11일 예산조정안 소위원회 구성,계수조정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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