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강소기업 ‘지원바이오’
국내 매출액 180% 성장 기록
도내 중기 수요·만족도 높아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도 대표 우수 중소기업중 하나인 ‘디카팩’은 자사의 아쿠아슈즈 계열 제품인 ‘아쿠런’의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올들어 전년 대비 20%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수출 강소기업인 ‘지원바이오’는 국내 시장의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분석,올해 국내 매출액 180%의 성장을 기록했다.또 샤워기 필터 브랜드인 비타민 로움을 개발·판매중인 ‘로움앤컴퍼니’는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올해 600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이 경쟁력강화 방안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강원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요와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빅데이터 지원사업 수용기업 15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사업 전반적인 만족도가 7점 만점 기준 5.87점,컨설팅사에 대한 만족도는 7점 만점 기준 6.2점으로,각각 ‘높음’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조사에서 ‘지속적 사업 적용 의향’과 ‘타사 추천 의향’ 부문도 7점 만점에 각각 6.07점,5.93점으로 높게 나와 참여 기업 모두 빅데이터 활용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도와 강원TP가 수행하는 빅데이터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과 역량을 강화,기업과 제품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 맞춤형 솔루션과 컨설팅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강원TP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술·서비스 이용 효과가 높은 수준이고 산업 발전에 따라 그 만족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성과 공유와 확산을 통해 빅데이터 인식 제고와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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