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서 개최, 23일 방중
3국 협력·한반도 평화 방안 협의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문재인(사진) 대통령은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1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2019년 한·중·일 정상회의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 에서 개최된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3국 간 실질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특히 이와 별도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정상회의가 열려 현안인 징용배상 등 과거사 문제를 비롯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과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20년간 이뤄진 3국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3국 협력 제도화를 강화하고 3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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