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구본호 기자]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가 11일에도 강원도 전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현재 도 전역에서 ‘나쁨(36~75㎍/㎥)’ 단계를 보이고 있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11일에도 이어져 영서,영동지역 모두 ‘나쁨’으로 예보됐다.이날 영서지역은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으로 전망됐다.이와 관련,도는 춘천,원주를 포함한 도내 영서권역 11개시군에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1개 시군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실시된다.대기배출사업장,쓰레기 불법소각 집중 단속도 함께 시행된다.

11일 영서,산간지역에는 비가 내리고,예상 강수량은 5㎜내외다.비가 그친 뒤 북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와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5도,산간 4도,낮 최고기온은 영서 6~8도,산간 5~8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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