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 지역경제 인식조사
체감경기 수준 지난해 69.6% 그쳐
일자리수준 64.8% 울산 이어 꼴찌
도민들의 지역경기에 대한 체감도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를 기준(100)으로 강원지역 체감경기 수준은 69.6%에 불과했다.특히 강원지역의 올해 일자리 수준은 지난해를 100%로 할 경우 64.8%에 그쳐,전국 14개 시·도 중 울산(61.6%) 다음으로 낮았다.지역경제 위축 원인으로는 산업 위축(28.4%),재정 악화(24.3%),소비 부진(21.3%),인구 감소(13.8%),부동산 가격 하락(12.2%) 등의 순으로 꼽았다.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산업 활성화(48.3%)을 가장 많이 답했다.이어 저출산고령화 대응(15.6%),지자체 투자 유치(14.9%),보조금·수당 등 지원 확대(10.7%),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7.2%),부동산 경기부양(5.3%) 순이다.
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85.2%는 내년에도 지역경제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4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여 13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도 수준에 표본오차는 ±2.7%p다. 김호석
김호석
kimhs8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