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평균 2860명 방문
수원삼성전 5823명 최다
12개 구단 중 증가율 3위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올 시즌 강원FC가 지난해 시즌 대비 경기당 유료 평균 관중 증가율 211.7%를 기록하며 12개 구단 가운데 증가율 3위를 차지했다.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1∼2019 K리그 연도별 관중 수 기록’에 따르면 강원FC의 올 시즌 평균 관중 수 2860명으로 지난해(1351명)보다 211.7% 상승했다.이는 강원FC 창단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올 시즌 강원FC 홈경기에서 관중 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는 강원도민일보가 강원FC의 홈 관중 증대를 촉발하기 위해 주최한 ‘힘내라! 강원FC 2019강원도민 페스티벌’이 펼쳐진 지난 8월19일 수원삼성과의 26라운드로 5823명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최고 기록(5971명)에 육박했다.강원FC는 그라운드와 맞닿아 경기보는 재미를 높여주는 가변석을 올 시즌 홈구장에 설치하고,학교로 찾아가는 팬사인회와 사생대회도 개최하는 등 관중 유치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했다.박종완 강원FC 대표는 “올 시즌 관중 동원에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지난해에 비해 평균관중이 크게 상승한 건 긍정적인 신호다”며 “내년에는 평균 1000명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평균 관중 증가율 1위는 대구FC(305%),2위는 성남FC(232.3%)이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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