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케이(産經)신문의 보도를 보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유출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볏짚이 일본 각지에 약 6000t 남아 있다.
사고 발생 8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처리한 것은 전체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방사선량이 1㎏당 8천 베크렐(㏃) 이하인 볏짚은 보통 쓰레기로 간주해 소각 처리 등을 하고 있으나 주민이 반발해 처리하지 못하는 지자체도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8000베크렐(㏃)이 넘으면 환경성이 지정 폐기물로 관리한다.
수년째 폐기되지 않은 볏짚은 풍수해와 더불어 외부로 유출되는 등 새로운 문제를 낳고 있다.
올해 10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각지에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볏짚이 유실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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