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강원중소기업대상
기술력 담보 유망 중기 수상
향토기업 역량평가 최고 상
어려운 경제여건 돌파 격려

▲ 제23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11일 춘천스카이컨벤션 웨딩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한금석 도의장, 정만호 도경제부지사,마호창 신한은행 강원본부장,정재경 강원중소벤처기업청장,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경기정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유진
▲ 제23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11일 춘천스카이컨벤션 웨딩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한금석 도의장, 정만호 도경제부지사,마호창 신한은행 강원본부장,정재경 강원중소벤처기업청장,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경기정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유진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1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열린 가운데 강원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결속력을 다지고 축하하는 자리로 펼쳐지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강원 경제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강원중소기업대상은 1997년 제정된 이후 올해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불황을 극복하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수여되며 향토기업들의 역량평가와 중소기업계를 격려하는 강원 경제계 최고의 상으로 우뚝섰다는 평가다.이날 시상식에는 장기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담보로 불황을 극복해낸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대상을 수상한 ‘일륭기공’은 국내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터빈 베인부품개발에 나서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계 대표기업으로 최근 3년 연속 매출신장을 보이는 등 국내외 불확실한 시장경제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바탕으로 선전했다.우수상을 받은 ‘비룡씨에이치씨’는 도내 창호업체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메인비즈(경영혁신중소기업) 확인을 받은 기업이다.장려상을 받은 ‘동림푸드’는 국내 유일 동결건조블록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삼진지엔에프’는 타사 제품보다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2배 높은 프리미엄 홍삼농축액을 판매하고 있다.특별상을 수상한 ‘설믜’,‘농업회사법인 꿈터종합식품’,‘유성정밀’ 또한 자체적인 제품개발과 기술역량으로 지역 고용창출,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 기업들이다.

이날 참석한 강원경제계 인사들은 수상 기업에게 박수갈채로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한자리에 모인 강원 경제계 인사들은 올해 도내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해왔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저성장 국면의 미약한 경제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기술과 경영을 혁신하고 매출을 늘려 수출증대에 나선 도내 기업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금석 도의회 의장는 “올해 동해안 산불,태풍 피해,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오늘 자리가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더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곧 수도권 인구비율이 대한민국 전체의 50%가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지역기반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위기가 오면 늘 기회가 같이 올 것으로 기대하며 2020년에는 더욱 성장하는 강원 향토기업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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