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이모저모

도내 경제기관 단체장 대거 참석

◇…11일 오전 11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진행된 제23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는 금융,건설,상공업,소상공인,여성,창업,IT 등 강원경제를 지탱하는 전 분야 기관단체장 및 인사 10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등 성황.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져 강원 산업계를 지탱하는 수상기업 임직원들이 존경스럽다”며 “일자리 안심공제,사회보험료 지원 등 기업 현장에 도움되는 시책들을 통해 강원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한금석 도의회 의장은 “수상기업들이 창조적인 경영혁신과 선진적인 경영기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강원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길 소망한다”고 격려.

수상업체 유일 홍명자 대표 주목


◇…이날 수상업체 중 유일한 여성 기업인인 홍명자 유성정밀 대표의 섬세한 리더십 화제.도내 제조업계 여성 기업인으로 시장에서 모범 보여.홍 대표는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로 여성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며 “아직 도내 제조업 분야에 여성기업 많지 않아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해나가겠다”고 강조.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은 “묵묵히 강원 산업계를 위해 일해온 홍명자 대표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격려.

강원기업인 노고 위로·담소

◇…이날 행사장에서 김재경 바이올리니스트가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 선보여.가곡 ‘향수’,비틀즈 ‘yesterday’,프랭크 시나트라 ‘my way’ 등 익숙한 선율에 참석자들 이목 집중.강원 경제인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역경을 헤쳐온 강원 기업인들이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며 정다운 담소.이날 행사의 사회자는 참석자들에게 사기에 나온 사자성어 ‘중석몰촉’(中石沒鏃·돌에 화살이 깊이 박혔다는 뜻)을 소개하며 신념을 내세워 안팎의 역경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우뚝 선 수상업체 대표들에게 격려를 유도,행사장이 떠나갈듯 한동안 박수갈채가 이어져 눈길.

일륭기공, 직원과 함께 성장 다짐

◇…제23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수상한 장재환 일륭기공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오래 행복하게 회사를 운영하는 게 꿈이다”며 “이 모든 영광은 직원들 덕분이다”고 수상소감.일륭기공은 직원 5명도 함께 참석해 장 대표와 기쁨 나눠.장 대표는 “강원중소기업대상 수상을 계기로 경제 위기 상황을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앞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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