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현장 방문 농어민 위로
공익형 직불제 소득안정 설명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전주 농수산대에서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어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을 위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특히 농수산물 가격 하락을 비롯해 태풍·고수온,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등으로 어려운 농어업인들을 격려하며 농정 전환을 위한 정부 의지를 피력했다.또 농수산대 학생들에게 농어업이 사양산업이 아니라 생명산업이자 미래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세대 농어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농정공약인 ‘공익형 직불제’ 예산(2.4조원)이 내년에 반영됨에 따라 중소농 소득안정과 함께 ‘사람과 환경중심 농정’으로의 전환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대회 참석후 농업분야 혁신현장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중인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를 찾았다.이 사업은 2018년 3월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미세안개 장치와 알루미늄 커튼을 통해 온도와 습도 조절은 물론 차광조절을 통해 자연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설비다.농진청은 이 설비를 통해 UAE의 고온,물부족,모래바람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연구와 함께 현지에 플랜트 실증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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