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청서 업무협약식
행정지원·대외활동 협력
유치땐 9100명 고용 창출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속보=춘천시가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유치를 선언(본지 11월28일자 16면)한 가운데 이를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된다.시는 오는 13일 오후 5시 도청에서 강원도,강원대와 함께 ‘방사광가속기 춘천유치 업무협약식’을 갖는다.협약식에는 이재수 시장을 비롯해 최문순 지사,김헌영 강원대 총장,박영일 방사광 가속기 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한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방사광 가속기 춘천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은 물론 대내·외 활동에 힘을 모은다.전문 인력 지원과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전자를 가속시켜 만든 빛을 이용해 단백질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는 구축에만 1조원이 필요한 시설이다.신약 개발과 물리,화학,생물,반도체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연계사업을 포함,생산 5300억원,부가가치 3400억원 규모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자리 창출 규모는 9100명으로 추산 중이다.

이호배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춘천은 물론 강원도 전체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될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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