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상훈)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횡성을 비롯 전국 11곳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쌀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일본산 추청벼 등 외래벼 품종을 국내 우수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기술력을 높여 최고 품질의 쌀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횡성읍 남산리,마산리,조곡리 일대와 서원면 옥계 1·2리 등 2개지역에서 150여농가 120㏊ 규모의 국내벼 ‘삼광’ 재배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들 고급쌀 생산단지는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량파종,적기모내기,적기수확을 유도하고 질소비료를 10a당 7㎏ 규모로 감축한다.또 단백질 함량을 6.3%이하로 유지하고 포장과 토질 등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횡성,홍천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 삼광벼는 올해 기준 전국 우수품종벼 18개 중 2위로 선정됐다.횡성군은 지난 2007년부터 삼광벼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데 이어 2012년부터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을 삼광벼로 전환하고 횡성쌀 ‘어사진미’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지난 2018년 홍콩에 1020㎏,올해 미국에 960㎏을 수출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박창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