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배우 하정우·이병헌 출연
김용화 감독 제작 흥행 주목
춘천서 일부 촬영 더욱 기대

▲ 춘천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서 일부 촬영한 영화 ‘백두산’  스틸컷.
▲ 춘천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서 일부 촬영한 영화 ‘백두산’ 스틸컷.

▲ 영화 ‘백두산’  스틸컷.
▲ 영화 ‘백두산’ 스틸컷.

▲ 영화 ‘백두산’  스틸컷.
▲ 영화 ‘백두산’ 스틸컷.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춘천에서 주요 장면들을 촬영한 영화 ‘백두산’이 연말 극장가 대미를 장식할 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믿고 보는 ‘천만 배우’ 하정우,이병헌의 출연과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 춘천 출신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아 또다시 큰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영화는 남과 북을 모두 집어삼킬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대한민국은 아비규환이 된다.총 네 번의 화산 폭발이 예정된 가운데 남측과 북측의 전문가들이 초유의 재난인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해 남과 북을 오간다.갑작스러운 재난에서 생존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기존의 재난영화들과 달리 재난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나가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하며 성장해 예기치 못한 재미와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의 첫 연기 호흡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작품 장르를 불문하고 변신을 거듭한 이병헌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다.영화 ‘더 테러 라이브’,‘터널’ 등에서 재난 상황에 맞닥뜨린 캐릭터를 선보인 경험이 있는 하정우도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작전의 책임자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머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 독보적 존재감의 마동석과 전혜진,배수지가 스크린을 채운다.

춘천에서는 지난 5∼6월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서 영화 일부가 촬영됐다.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 2019년 강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도내 소비액은 2억 9000만원으로 추산된다.강원영상위는 개봉일인 오는 19일 오후 7시·7시 15분 CGV춘천명동에서 백두산 춘천 시사회를 개최한다.17일까지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gwiflm.kr)로 신청하면 된다. 한승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