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례회 당초예산 등 가결
심상화 의원 요청 기립표결 진행

▲ 13일 도의회에서 열린 2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강원도 개발공사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에 대해 기립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 13일 도의회에서 열린 2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강원도 개발공사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에 대해 기립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강원도개발공사(GDC)의 레고랜드 테파파크 주차장 조성 사업이 논란 속에 강원도의회의 최종 문턱을 넘어섰다.도의회는 13일 제2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GDC의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사업투자 동의안과 관련 예산 292억원이 포함된 강원도 당초예산 등을 가결했다.

심상화(자유한국당·동해)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강원개발공사의 주차장 조성 사업도 다수의 의원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비공개 회의를 통해 통과됐다”며 기립표결을 통한 안건처리를 요청했다.이에 남상규(더불어민주당·춘천) 의원은 “상임위의 가결결정은 합법적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현 상황에대한 고민도 중요하지만 미래 닥쳐올 상황도 고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동의안은 찬성 31명·반대 11명·기권 2명 등으로 원안 가결됐다.

자유한국당 신영재 원내대표는 레고랜드 주차장 조성사업 관련 예산을 감액한 수정예산안을 상정토록 시도,또한번 제동을 걸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한편 도의회는 이날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등 모두 41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도의회를 통과한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 규모는 각각 6조8519억원과 3조786억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결과가 그대로 반영됐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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