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 공구 등 2000여점 비치
자재 저가공급 영농안정화 기여

▲ 북강릉농협 연곡지점에 영농자재 백화점이 건립돼 지역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농자재를 구입하고 있다.
▲ 북강릉농협 연곡지점에 영농자재 백화점이 건립돼 지역 농업인들이 저렴한 가격에 농자재를 구입하고 있다.

북강릉농협(조합장 최재방) 연곡지점이 영농자재 백화점을 건립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농기구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는 등 영농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연곡지점은 지난 6월 경제사업부와 하나로 마트를 한 장소에 집중,부서간 협업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곡면 진고개로 2742 번지에 마트를 신축 이전했다.

총 사업비 49억6700만원을 들여 부지 1만3706㎡에 3층 규모로 신축한 연곡지점은 1층에 대형 마트,2층에 금융점포를 운영하고 있다.지점 인근 동에는 영농자재 백화점과 경제사업부,농기계 수리센터,저온저장고를 갖춰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도모했다.넓은 주차시설도 확보해 소형 차량 1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특히 농협은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질 좋은 농기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영농자재 백화점을 건립했다.백화점에는 가정용 텃밭 가꾸기 용품과 작은 농기구에서 전문 농사용 공구,비닐하우스 자재,전동공구 등 2000여점을 비치해 놓고 있다.또 농기구를 고장 수리할 수 있도록 수리센터 시설을 현대화했다.

농협은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 개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로컬푸드는 조합원 등이 직접 생산한 채소와 과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또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상품을 구매하는 등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 조합장은 “영농자재 백화점이 운영되자 농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자재를 구입하고 있다”며 “농기구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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