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복식 결승서 인도네시아팀 격파

▲ 김민지·김민선(사진 가운데)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9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U15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김민지·김민선(사진 가운데)은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9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U15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 김민지·민선(남원주중 1년)이 아시아 주니어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지·민선 자매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9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U15(15세 이하)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프리스킬라 비너스 알사다이-발렌타인 디오니 메스딜라(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결승에 나선 김민선·민선 자매는 1세트를 21-13으로 가볍게 따냈지만 2세트를 19-21로 아쉽게 내줬다.김민선·민선 자매는 마지막 3세트에서 21-18로 이기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지·민선 자매는 앞서 홍콩(2-0),태국(2-1),인도네시아(2-0),일본(2-0)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중학생이 된 김민지·민선 자매는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원주중의 첫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고,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여자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코리아주니어오픈 여자단식에서는 우승컵을 놓고 서로 경쟁을 벌여 ‘언니’ 김민지가 정상에 올랐다.김민지·민선 자매는 초등학생이었던 지난해 코리아주니어오픈 U13(13세 이하)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배드민턴 신동’으로 불리고 있다.지난달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에서는 꿈나무상을 수상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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