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옥 의원 시의회 5분발언
관리미흡 인한 유실위기 지적
문화재 종합 전수관 건립 논의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 원주지역 역사·문화 관련 유무형 자산들의 보전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열린 제214회 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최미옥 의원은 “지역내 향토문화유산 중 유형 자산 6곳이 인터넷 검색도 되지 않거나 다른 이름으로 등재돼 있고 개운동에 있는 생육신 원호선생의 정충각 등 수많은 충·효·열 문화유산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못한 채 관리 미흡 등으로 자칫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며 “향토문화유산 실태 파악과 보존관리계획 수립,충효열 문화유산의 향토문화유산 지정,홍보 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숙은 의원도 “지역내 무형문화재는 옻칠 5명,한지 장인 1명,매지 굿 농악 등이 있지만 이를 보존 진흥시킬 정책 및 시스템이 없어 어려운 현실로 인해 그 맥이 끊길 우려가 높다”며 산재된 무형문화재를 한 곳에 모아 종합 계승 발전시킬 ‘무형문화재 종합 전수관’ 건립을 제안했다.

전병선 의원은 시가 최근 공모를 통해 추진 중인 따뚜공연장 명칭 변경과 관련,“따뚜 축제는 사라졌지만 ‘따뚜’라는 명칭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따두공연장,따뚜주차장이 나오고 백과사전에까지 등록돼 있는 등 이제 지역의 문화자산이자 상징이 됐다”며 “생활 속 깊숙히 자리잡은 따뚜 명칭을 유지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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