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포화 상태 매립장 확충 계획
노후 소각장 대체 신규시설 설치
공모 통해 사업수행기관 선정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횡성군이 300억원대 규모의 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시설을 신·증설한다.군은 내년부터 포화상태에 이른 폐기물매립장 2단계 증설과 소각시설 신규설치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폐기물 소각장 신설은 현행 시설이 부식 등 광범위한 노후화로 소각효율이 떨어진다는 기술진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하루 44t 규모의 처리용량을 지닌 신규 소각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사업비는 국비 30%,도비 21%,군비 49%씩 분담,총 20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현 청정환경사업소 내 부지 5000여㎡를 활용,건립된다.이를 위해 최근 설계공모를 실시,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됐다.소각로 형식은 고효율 복합식 연소 스토커 기술이 적용된다.시설은 내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3년 4월쯤 본격 운영된다.

폐기물 매립장 2단계 증설사업도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15억여원을 들여 추진된다.현행 매립장 인근 터 1만5124㎡에 12만4000㎡ 규모의 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는 시설용량을 갖출 계획이다.이 시설은 2022년부터 2036년까지 15년간 활용될 예정이다.2006년부터 운영된 현행 매립시설은 11만4000㎡ 규모의 용량이 포화상태에 달해 2022년 사용종료를 앞두고 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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