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 추신수
MLB닷컴이 2010년대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 선수 10명을 뽑으며 추신수(37)를 7위에 올려놨다.

자주 ‘최악의 자유계약선수(FA)’로 불리지만, 추신수가 건강할 때는 제 역할을 한 점을 강조했다.

MLB닷컴은 최근 각 구단의 2010년대 최고 선수 10명을 선정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에는 텍사스 선수 10명 명단을 공개했다.

추신수는 7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텍사스는 추신수와 초대형 계약을 했다. 구단은 힘과 스피드, 출루 능력을 모두 갖춘 추신수의 독특한 공격력에 주목했다”며 “실패한 계약이라고 느낄 때도 있지만, 추신수는 건강할 때는 구단이 원하는 역할을 했다”고 총평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7년 1억3천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으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부상으로 48경기만 뛰는 등 부진한 때도 있었지만, MLB닷컴의 평가처럼 건강할 때는 팀이 원하는 출루 능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뛴 6년 동안 766경기에 나와 타율 0.261, 109, 340타점, 451득점, 출루율 0.365를 올렸다.

MLB닷컴은 아드리안 벨트레를 2010년대 텍사스 최고 선수로 꼽았다.

조시 해밀턴, 엘비스 안드루스, 넬슨 크루스, 마이클 영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콜 해멀스, 맷 해리슨, 데릭 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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