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관련 정부 공모 잇단 신청
잠재 성장력 고려 유치에 박차
내년 SW 융합클러스터도 강화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강원도가 내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도전,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도는 내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예정인 ‘지역 가상현실(VR)·증강 현실(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에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VR·AR 제작거점센터는 가상·증강현실 기술과 지역특화산업을 연계,관련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유도하는 5G 기반 사업이다.강원지역은 ICT 산업 기업체수,종사자수,매출액이 현재 전국대비 2% 미만으로 경쟁력이 매우 취약하다.도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레저휴양 지식서비스,스마트토이 분야 등 도의 대표 강점과 잠재 성장력을 고려해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88억원의 예산으로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2.0 특화산업강화’를 추진한다.SW융합클러스터는 강릉에 관광자원과 국제 네트워킹 인프라를 활용한 규제자유 실증·마케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춘천·원주에는 ICT 기업과 SW중심대학을 활용해 SW서비스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이와 함께 2020∼2022년에는 지역균형발전 소프트웨어(SW)·ICT융합기술개발에 나선다.

또 내년에는 도내 ICT융합 신기술 개발을 위해 도내 ICT·SW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제품개발 고도화 지원에 나선다.앞서 지난해에는 12개 기업,올해는 6개 기업을 지원했다.도 관계자는 “빅테이터 분야와 헬스케어,관광,신재생에너지 분야등에서 경쟁력있는 인프라를 통해 중장기 ICT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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