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결심이 어린이 앞날에 축복 될 수 있어
본사·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중 캠페인

초록산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하고,붉은 온도탑과 함께 거리마다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국민들이 만들어낸 연말 풍경이다.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가장 높은 시기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정반대다.통계청의 ‘2019 사회조사’에 따르면 기부경험자는 국민 4명 중 1명 수준이며 향후 기부 의사가 있는 사람도 전체의 39.9%로 기부경험자 비율과 함께 매년 지속해서 줄고 있다.경제적 어려움과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로 최근에는 기부단체에 대한 불신도 크게 늘었다.

그렇다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줄었을까.지난해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는 도내 1만2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정기결연,의료,주거,장학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자들의 마음을 전했다.심의에 심의를 거치지만 올해는 오히려 그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결국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는 여전히 많지만 기존 기부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원 수준을 유지하는 실정이다.얼어붙은 경기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우리의 작은 결심이 아이들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사회를 빛내는 것은 거대한 횃불 하나가 아니다.작지만 무수히 많은 촛불들이다.우리 아이들을 위해 손안에 작은 촛불 하나 든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길 소망한다. <끝>



김대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 부 나눔사업팀

후원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033-762-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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