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한국표준과학연구원 협약

양구군이 통일시대에 대비,한반도 전역에 대한민국 표준시를 제공하는 ‘국가표준시보국’시설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군은 최근 군청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국가표준시보국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국가표준시보국 구축 사업’은 통일시대에 대비해 한반도 전역에 대한민국 표준시를 제공하기 위한 장파시보 설비를 구축해 국가자립 시각 동기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국가표준시보국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표준시보국 건립과 관련된 제반 행정사항과 민·군·연·관이 상생 발전에 관한 사항,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조인묵 군수는 “국가표준시보국은 한반도 전역 시각 동기망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북 평화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국토정중앙 양구에 있어 국가표준시보국 설치는 국가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다”며 “국가표준시보국이 양구에 유치되면 인구 유입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구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포함한 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해 국가표준시보국이 들어설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국가표준시보국’은 현재 경기도 여주의 폐쇄된 KBS방송국을 이용해 시험 방송 중이다.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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