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송승준·새내기 홍원진
최근 계약 제의, 입단 초읽기
정석화와 2년 연장계약 합의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상지대 축구팀 간판 공격수 송승준(4년·23)과 새내기 미드필더 홍원진(1년·20)이 강원FC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강원축구계에 따르면 송승준,홍원진은 최근 강원FC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현재 최종 계약 전 단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장을 맡고 있는 송승준은 올해 상지대를 창단 이래 처음으로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시킨 주역으로 제공권과 패싱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비능력도 남달라 수비진이 약한 강원FC에 입단할 경우 수비요원으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홍원진은 1학년임에도 불구 주전을 꿰차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홍원진은 신장 184㎝,체중 75㎏으로 다부진 체격을 갖춘데다 볼 다루는 기술도 수준급이다.

한편 강원FC는 정석화와 재계약했다.이날 강원FC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정석화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석화는 “올해 부상을 입어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거 같은데 구단에서 재계약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처음 이적해왔을 땐 연고가 없는 팀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내 팀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만큼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전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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