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6일 12월말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충원하는 과장급(세무서장) 인사를 30일자로 단행했다.모두 115명이 이동하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춘천·강릉·영월 3곳 서장이 교체가 이뤄졌다.신임 세무서장 3명은 이번이 초임 세무서장 발령이다.

신임 춘천세무서장은 인제 출신인 장태복(51)국세청 세정정보1팀장이 발령됐다.신임 영월세무서장은 대구출신인 김동수(43)서울국세청 조사2팀장이,신임 강릉세무서장은 경북 봉화출신인 김진갑(54)중부국세청 조사2팀장이 각각 임명됐다.한성옥 현 춘천세무서장은 중부국세청 징세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황문호 강릉세무서장은 경기 광주세무서장으로,정상배 영월세무서장은 구리세무서 개청준비단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중부청 조사 분야 과장에 역량이 검증된 여성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치,향후 주요 보직에 임용 가능한 인력풀 확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특히 중부청 조사국 선임과장(조사1-1)은 행시 출신 여성 과장급을 최초 배치했다.

이번 인사대상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30일 오전 국세청 세종청사에서 열린다.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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