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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4년 계약…"희망 가지고 수락"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20세 이하 모두 맡아…연봉은 비공개
“2021년 U-20 월드컵, 홈팀으로서 예선 통과하도록 최선 다할 것”

연합뉴스 2019년 12월 29일 일요일
▲ 신태용 감독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 감독은 4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이끈다. 2019.12.28
▲ 신태용 감독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 감독은 4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이끈다. 2019.12.28

신태용 감독이 28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신 감독은 2020년부터 4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이끈다.

신 감독은 “아빠 까바르(안녕하세요). 나마 사야 신태용(제 이름은 신태용입니다)”이라고 인도네시아어로 첫인사를 건네 현지 취재진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그는 “비록 인도네시아 A대표팀이 5전 5패고, 경기를 보면서 부족한 점도 많다고 느꼈으나 나름대로 희망을 가지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오는 것을 수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욱더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며 “2021년 U-20 월드컵 경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있는데, 홈팀으로서 예선은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년 1월1일부터 출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팀 랭킹이 낮지만 크게 문제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 첫걸음을 떼면서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부터 체계적으로 만지면서,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도네시아 축구가 개인 기술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후반 20분이 지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한국인 등 코치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력이 강해야 멘탈이 강해지고, 체력이 강해지면 집중력도 강해지고, 체력이 강해지면 승부 근성도 강해진다고 생각한다”고 거듭해서 체력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이런 것이 하나로 묶어지면 팀원 전체가 강해진다고 생각한다”며 “재도약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축구를 부활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태용 감독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 감독은 4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이끈다. 2019.12.28
▲ 신태용 감독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 감독은 4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이끈다. 2019.12.28

이밖에 신 감독은 “모든 대회에 나가면 우승이 목표”라며 목표 의식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선수 발탁에 있어서 “해외선수 국내 선수 가리지 않고 선수들을 다 보겠다. 희생정신 없이 개인플레이를 하면 뽑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정신’에 우선순위를 뒀다.

또 “대한민국이 독일을 이긴 것은 철저한 분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 감독은 “박항서 감독님과 인도네시아-베트남 축구에 대해 따로 얘기해본 적은 없다”고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신 감독의 연봉은 50만 달러(5억8천만원)∼100만 달러(11억6천만원) 사이 또는 20억원 정도로 현지 언론들이 추정했으나 비공개에 부쳐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태극전사를 이끌었던 신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 지휘봉을 넘겨준 뒤 휴식을 취하면서 차기 팀을 물색해 왔다.

그는 일본과 중국의 클럽팀들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제안을 받고 고민하다가 “베트남 박항서 감독님과 함께 국위 선양을 하고 싶다”며 인도네시아의 손을 잡았다.

신 감독은 이날 밤 비행기로 귀국했다가 다음달 5일에 자카르타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한국인 코치 3∼4명과 함께 할 계획이다.

신 감독은 앞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부임 후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근성’을 키우고 ‘팀 밸런스’를 잡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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