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집’[EBS 오후 10:45] 첫 번째로 방문한 집은 강원도 영월 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귀틀집이다.아내 김영미(51) 씨와 남편 임소현(51) 씨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다가 이내 본인에게 맞는 생활을 찾아 귀촌했다.둘의 집은 둘만의 집이기도 하지만,우퍼(유기농가에서 노동과 숙식을 교환하는 세계적 네트워크)들의 성지이기도,많은 사람들이 꼭 편안한 고향집이 떠오른다며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둘의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은 둘의 손을 거친 것들이다. 집은 무엇 하나 허투르게 하지 않는 둘의 성정을 닮았고,자연에게든 사람에게든 민폐 끼치고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 느껴지는 섬세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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