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박두희 불출마
공천·합종연횡 ‘변수’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횡성군수 보궐선거가 연말을 앞두고 여야 출마자들의 윤곽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한창수 도의원(자유한국당)은 30일 “횡성군수 보궐선거 출마의 뜻을 접고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박두희 군수권한대행(부군수)도 연말 명예퇴임과 함께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을 예고했지만 예기치 못한 건강 악화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횡성군수 보궐선거 입지자는 김명기 전 농협강원본부장,박명서 군민대통합위원장,이병한 전 부군수,진기엽 전 도의원,함종국 도의회 부의장 등 5명으로 압축됐다.횡성군수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은 이관형 전 도의원,장신상 전 군의원이 공천을 자신하며 지역주민과의 스킨쉽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 밖에 전인택 바른미래당 도당수석부위원장의 출마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횡성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17일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어서 여야 정당별 국회의원 공천자에 따라 군수 후보 공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국회의원후보와 군수후보간 이해득실을 따진 합종연횡도 점차 수면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는 출마를 포기한 박두희 군수권한대행과 전임 군수들의 행보도 선거판세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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