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조성계획 최종 승인
최종 선정 땐 200억원 지원
문화경제 생태계 조성 핵심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 속보=춘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예비 문화도시에 선정(본지 12월31일자 2면),문화특별시 조성에 탄력을 받게됐다.시는 지난 30일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다.최종 선정되면 5년 간 200억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더욱이 시는 지난해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두번째 도전에서 거머쥐게 된 성과여서 문화를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이 보장되는 전환 문화도시 춘천’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문화경제 생태계 조성,문화안전망 구축이 핵심이다.특성화 사업으로는 삶의 전환을 응원하는 인생공방과 지역의 축제마켓 조성 등이 포함됐다.시는 이달 중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1년 간 기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과 연계해 춘천의 문화생태계를 변화시키는 다양한 예비사업과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한다.

문화도시 지정을 통한 문화특별시 조성은 민선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다.이를 위해 시는 춘천시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춘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춘천사회혁신센터,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문화도시 동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기본 조례를 제정,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문화도시정책위원회도 만들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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