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월 100만원 지원
차상위 ‘이동푸드마켓’ 도입

춘천시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농업인,소외계층,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시는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고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청년농업인 50명을 선발,월 100만원씩 3년 간 지원한다.이 사업에서 청년은 춘천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인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춘천시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위원회에서 지원대상을 선발하게 된다.올해의 경우 이달 사업계획을 수립해 4월까지 사업대상자 선정과 교육을 마치고 사업비는 5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이번 시책으로 시는 젋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업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월25일부터 시행되는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측정 의무화 대비에도 돌입했다.시는 중소규모 가축 사용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가축분뇨 처리용 수분조절제(톱밥) 보조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인다.농업기술센터 내 퇴비 부숙도 분석실도 구축한다.

복지,돌봄 지원도 강화한다.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탈락자와 차상위 가구를 위한 ‘이동 푸드마켓’이 올해 첫 선을 보인다.이동 푸드마켓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탈락자,차상위계층 360가구로 동별로 한번씩 방문할 예정이다.생필품과 식자재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자는 필요한 물품을 일정 금액안에서 고를 수 있다.옛 캠프페이지에 위치한 춘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개소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업 역시 눈길을 끈다.시는 올해부터 지역 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인1예술 교육’을 실시하고 고등학생만 이용하던 통학택시를 중학교까지 넓히기로 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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