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여론조사
황교안·이재명·홍준표 순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강원도민들은 차기 대선후보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가장 선호했다.그러나 차기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이 24.9%로 가장 많았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8.5%였다.응답자 중 43.4%가 아직까지 구체적인 후보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후보군 중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꼽은 도민 비율이 21.2%로 가장 높았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위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응답 비율(12.2%)보다 9%p 높았다.이 총리는 도내 산불과 수해현장을 방문하는 등 도민과의 친밀도를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됐다.황 대표도 한국당 보수층 지지에 힘입어 도내 2위에 올랐다.3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4.5%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2%로 뒤를 이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박원순 서울시장,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각각 2.9%를 나타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19~29세에서 이낙연 총리를 지지하는 비율은 11.8%였으며 30대 24.7%,40대 29.5%,50대 24.7%를 나타냈다.60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4.9%로 가장 높았지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지 비율 역시 21.7%로 두 사람 간 차이는 3.2%p였다.70대 이상의 경우 황교안 대표가 13.6%로 가장 높았으며 이낙연 국무총리는 10.1%로 2위를 차지했다. 오세현

▶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는 2020년 4월 실시되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신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 해 12월28~29일,RDD로 생성된 유선전화(47.4%)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가상 휴대전화(52.6%)에서 무작위 추출된 강원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응답률은 유선 12.7%,무선 21.3%다.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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