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여론조사
40대 61.5% ‘지지 안할 것’ 많아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강원도민 2명 중 1명은 21대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뽑지 않겠다고 밝혔다.여론조사 결과 전체응답자 중 절반(50.3%)이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반면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할 생각’이라는 응답은 31.1%에 그쳤다.‘모르겠다’는 응답은 18.6%였다.

연령별로 현역 의원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0대가 61.5%로 가장 높았다.이어 30대 미만(19~29세)이 61.2%,30대가 55.7%,50대가 50.1%로 그 뒤를 이었다.반면 60대는 43.7%,70세 이상은 28.4%에 그쳤다.정치성향별로는 자신의 성향이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 중 62.8%가 현역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보수성향에서는 지지한다(42.2%)와 지지하지않는다(43.7%)가 비슷했다.

정당지지자간에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민주당지지자는 56.4%가 현역의원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지지한다’(28.0%)는 의견과 두 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한국당 지지자들은 지지한다(49.5%)는 의견이 지지하지 않는다(34.7%)는 답변보다 많았다.이는 도내 8석 중 7석이 한국당소속 의원으로 채워진 상황이지만 한국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적지않아 현역의원들을 긴장케하고 있다. 정승환

▶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는 2020년 4월 실시되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신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실시된 이번 조사는 지난 해 12월28~29일,RDD로 생성된 유선전화(47.4%)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가상 휴대전화(52.6%)에서 무작위 추출된 강원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응답률은 유선 12.7%,무선 21.3%다.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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