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수비·공격·골키퍼 보강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FC가 서울이랜드FC 수비수 이병욱(25),박경배(20·강릉제일고 졸),권재범(20)과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 수비수인 이병욱은 185㎝·86㎏의 탄탄한 체격으로 공중장악에 능하고 몸싸움도 즐기는 장점을 갖고 있다.이병욱은 2018시즌 서울이랜드FC에 입단해 1경기를 뛴 첫 시즌과 달리 2019시즌 11경기를 소화하며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영남대 시절 김병수 감독,김현준 코치와 연을 맺은 이병욱은 강원FC에서 다시 스승과 제자로 만나게 됐다.이병욱은 “평소 강원FC 경기를 보고 아름답게 경기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올 한 해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배는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상대 팀들의 경계대상 1호로 불리는 등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박경배는 182㎝·70㎏의 날렵한 체격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또 박스 침투에 능하고,골 결정력까지 갖췄다.2019시즌 R리그 9경기에서 2골로 프로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증명했다.박경배는 “강원FC 유스팀인 제일고에서 프로로 첫 직행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만큼 동기와 선·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재범은 191㎝·87㎏의 우수한 신체조건과 민첩성을 겸비했고,순간 스피드와 세이빙 능력도 좋은 골키퍼다.특히 공중볼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권재범은 “2020시즌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킬 강원FC에 입단해 정말 행복하다”며 “아직은 프로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이 얼떨떨하지만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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