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소재기업 북설악 선적식
미국 이어 중국 판매망 확대
1만달러 100% 선결재 성과

▲ 인제군 용대리소재 기업인 북설악은 2일 용대리 본사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웰빙 구시다의 해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 인제군 용대리소재 기업인 북설악은 2일 용대리 본사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웰빙 구시다의 해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 인제지역 특산명품인 황태를 가공한 조미료가 첫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인제군 용대리소재 기업인 북설악(대표 김도윤)은 2일 용대리 본사에서 임직원과 군,수출협회,지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태를 주원료로 가공한 ‘웰빙 구시다’의 첫 해외수출 선적식을 가졌다.북설악의 이번 수출은 지난 2018년 12월 미동부 뉴욕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미서부 LA수출과 7월 미중부 시카고 수출에 이어 중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중국 수출은 최근 중국 심양 코리안나 상무유한공사 최영길 대표가 북설악 본사를 직접 방문해 상호업무협약을 하면서 이뤄졌으며,지난 3년여간 국내외 해외투자박람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오면서 꾸준히 홍보에 주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심양으로 수출되는 웰빙구시다 1차 물량은 500g 100박스와 150g 100박스 등 2종류 200박스이며,금액은 1만 달러에 100% 선결재로 지급된다.앞으로,유한공사측은 심양을 중심으로 북경과 상해,광저우 등으로 황태 가공제품의 수출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성용 북설악 회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역 특산물인 황태의 우수성을 중국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황태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며 “지역 황태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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