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하얀 즐거움 꽃핀다’ 겨울마법에 걸린 올림픽 도시
10일부터 열흘간 횡계리 일대
대형 눈얼음 조각 볼거리 제공
겨울놀이 체험·이색경연 다채
슬라이딩센터 특별 체험 운영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 국내 최고의 눈마을,한국스키의 발상지,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 대관령에서 열리는 눈과 얼음의 향연 대관령눈꽃축제가 오는 10일 개막해 19일까지 열린다.인간과 동·식물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Happy700(해발 700m),백두대간 중심지 대관령은 시원한 여름도 좋지만 뺨을 에이는 강추위와 흰눈에 파묻힌 겨울이 더 제격이다.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는 세계인들에게 우리 전통 겨울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각광받았던 축제다.
이 공간은 입구에서 대관령 8터널∼자작나무 숲길∼대관령 관문∼대관령 설산∼즐거움의 동산 등 이동동선을 따라 다양한 조명을 설치하고 눈과 얼음조각,대관령의 대자연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축제 개막 다음날인 오는 11일에는 알몸마라톤대회인 ‘윈터 런 인 평창’이 열려 대관령의 강추위 속을 알몸으로 달리며 자신의 체력과 인내심에 도전하고 가족 알몸 바디 페인팅 경연대회도 개최한다.눈꽃공원의 눈벽에는 사람과 자동차 등 다양한 형태의 음·양각 포토존을 만들고 발왕산 정상이 평창평화봉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대형 눈기둥으로 대관령 평화봉&천국의 계단을 조성,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또 체험공간에서는 신년사주 ‘경자야,넌 점 볼 때가 제일 예뻐’,포츈 스노우 캡슐,황병산 사냥놀이 체험,스노우버킷 복불복,빙판 위 맨발 오래버티기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땄던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매일 한정된 인원을 선발해 축제기간에만 할 수 있는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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