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임채민 영입
▲ 강원FC 임채민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가 자유계약선수(FA) 임채민(30)을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강원은 “다수 팀의 제안을 받던 임채민이 은사인 김병수 감독의 강원을 선택했다”며 4일 영입을 발표했다.

영남대를 졸업한 뒤 2013년 성남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채민은 첫해부터 K리그 2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자리 잡았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까지 리그 통산 165경기에서 8골 2도움을 남겼다.

상주 상무에서 뛴 2017∼2018년을 빼고는 성남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왔다.

강원은 “임채민은 188㎝·82㎏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고 빌드업이 좋아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로하는 요소들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임채민은 구단을 통해 “김병수 감독님은 나의 꿈을 만들어주신 분이다. 내 몸이 가장 좋고 가장 잘 할 수 있을 때 감독님과 다시 축구를 하고 싶어 강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는 워낙 크고 축구 열정이 남다른 지역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팬들에게 경기력으로 보답하면 더 많은 팬이 찾아와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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