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KBS1 오전 7:50] 문자가 없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10년 째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정덕영 씨다. 10년 전, 문자가 없는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을 전파한다는 뉴스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행정과 재정적인 문제로 1년 만에 철수.모두가 사라진 자리를 홀로 지킨 정덕영 씨(58).찌아찌아족 아이들은 여전히 한글을 배우고 있고 마을 거리엔 한글 간판이 생겨나고 있다. 모두 한글 선생님 덕영 씨 덕분이다. 매년 400여 명의 제자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덕영 씨.홀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다름 아닌 아이들과의 약속 때문이었다.찌아찌아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놓고 무책임하게 떠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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