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매촌·역전시장 217억원 투입
2022년까지 구역별 리모델링
지역경제 회복·정주여건 개선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 원주 대표 구도심인 학성동 도시재생이 본격화된다.시에 따르면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학성동은 지난 2018년 정부 도시재생 뉴딜공모에 선정됐으나 추진계획이 건물 신축 등 사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어 승인이 미뤄져 왔다.

이번 승인으로 학성동은 올해부터 희매촌,역전시장,옛 법원 등 11만3000여㎡ 규모의 도시재생이 이뤄진다.국비 85억원,지방비 102억원,공기업 30억원 등 총 217억원이 투입돼 시설,구역별 리모델링 방식을 중심으로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된다.‘학성 희망으로 채우다.문화로 가득한 희망마을 만들기’란 테마로 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예술인 공방 조성,작은도시관과 일시돌봄공간,여성 상담공간 등 여성친화 문화공간 구축,녹지와 휴식 공간,랜드마크 전망대 등 문화공원이 갖춰진다.

또 보도 정비와 공간 디자인을 통한 골목상권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소방도로 개설,희매촌 40계단 정비,스마트 가로등 설치,주차장,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은 물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30호 규모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공급도 시행된다.주민 역량강화 및 공모사업 운영 등 지역활성화 콘텐츠 운영과 마을기업,협동조합 창업 컨설팅도 추진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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