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스포츠 활성화 공약 제시


양구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3자구도로 치뤄진다.오는 15일 치러지는 양구군체육회장 선거에는 권덕희 양구농협 조합장과 서흥원 전 양구군테니스협회장이 일찌감치 선거채비를 해 왔으나 박경만 양구 중앙통 상가번영회장이 지난 4일 입후보자 마감시한을 1시간여 앞두고 등록,3자 구도로 재편됐다.

민주당 도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올해 2사단해체에 따른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해 그 동안 국방부와 국회 앞 상경시위,청와대 집회,1인 시위 등에 적극 동참했으며 스포츠마케팅을 주공약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권 조합장과 서 전 협회장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국농업경영인 부회장 등을 역임한 권 조합장은 3선 농협조합장의 두터운 인맥을 기반으로 종목단체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스포츠 문화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체육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양구신협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 전 협회장도 ‘스포츠행정의 자치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다짐으로 체육인 중심의 지역스포츠대회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공약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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