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급률 2018년말 119%
올해 2000세대 신축 이어져
도심 공동화 부작용 불가피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지역 일부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부터 2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신축이 본격화 돼 옛 도심권 공동화 및 아파트 분양난 등이 우려된다.시에 따르면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아파트는 모두 4곳으로,이들 아파트 세대를 모두 합하면 1600여세대에 달한다.

신축 아파트는 정상동(729세대)과 교동(415세대),자원동(318세대),마달동(205세대) 등이며 건축심의 등 관련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교동에 300세대 가량의 추가 아파트 공급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고,근덕면 장호리 일원에 단독주택(49개 필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그러나 일부 아파트 분양이 모두 마무리되지 않은 데다 모 주택조합 아파트의 경우 일반분양(200세대 가량)이 아직 진행중이다.삼척은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 신축 등 여파로 옛 도심권 공동화 현상이 가중되고 있고 주택보급률이 2018년 말 기준 119%에 달해 추가 아파트 신축 공급에 따른 분양난 등이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타지역 주민들이 이주하지 않는 이상 구형 아파트 및 주택 주민들의 이동이 진행될 수 밖에 없고,이는 구 도심권 공동화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며 “게다가 기존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경우 분양난 등도 걱정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아파트 공급만 이어질 경우 옛 도심권 공동화 현상 등 부작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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