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춘천시민축구단을 이끌 신임 감독으로 김경범(56·사진) 전 양평FC 감독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춘천시민축구단은 지난 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사무실에서 제7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감독으로 김 감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강릉 출신으로 지난 1985년 유공프로축구단에 입단해 일화축구단(현 성남FC),부천SK축구단(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했다.2000년 강릉시청 축구단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강릉시청 축구단 감독,서울유나이티드U-18 축구부 감독 등을 거쳤다.김 감독은 “고향인 강원도에서 축구감독생활을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은 성적을 내기보다는 조직력을 정비하고,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맞출 예정이다”고 밝혔다.한편 춘천시민축구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K3리그에서 뛴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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